HK이노엔과 아토매트릭스가 손잡고 다음 세대 비만 치료제를 찾는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인공지능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지금 널리 알려진 비만 치료 방식의 아쉬운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작용 방식의 저분자 후보물질을 찾아내는 데 있다.
역할도 나뉜다. HK이노엔은 후보물질을 직접 만들고 효능과 안전성을 살피는 실험을 맡고, 아토매트릭스는 자체 플랫폼 캔디를 바탕으로 어떤 물질이 더 유망한지 설계하고 추려내는 일을 담당한다.
캔디는 분자 움직임을 살피는 분석 방식과 인공지능 기술을 함께 쓰는 신약 설계 도구다. 표적 단백질과 후보물질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붙는지, 또 결합 뒤에 어떤 약효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지까지 폭넓게 살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 회사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부작용 부담은 줄이고, 치료 가능성은 높인 후보물질을 더 빠르게 찾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몸에 부담을 줄이면서도 경쟁력을 갖춘 새 비만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