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AI 시대, GPU를 넘어 CPU가 전면에… 에이전틱 AI 맞춤형 반도체 ETF 신규 출시

 

에이전틱 AI 시대의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

국내 자산운용사가 인공지능 연산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보고 새로운 투자 상품을 내놨습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 투자는 주로 GPU와 고대역폭 메모리에 집중돼왔지만, 앞으로는 CPU가 핵심 수혜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에서 출발한 상품입니다.

미국 CPU 대표 기업 4곳에 집중 투자

이번에 출시되는 ETF는 미국 중앙처리장치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네 곳의 기업에 자산의 약 80퍼센트를 몰빵합니다. x86 구조의 인텔과 AMD, 그리고 ARM 기반의 Arm홀딩스와 퀄컴이 그 주인공입니다. 이 네 회사는 서로 다른 설계 방식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양분하고 있어, 양쪽 흐름을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짜여진 구성이 특징입니다.

나머지 20퍼센트는 CPU 생태계 전반에 분산

나머지 자산의 약 20퍼센트는 CPU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 뿌려집니다. 자사 칩을 만드는 엔비디아와 애플, 반도체 생산을 책임지는 TSMC, 통신과 데이터 처리에 강한 브로드컴, 그리고 데이터 이동 기술의 마벨 테크놀로지와 반도체 설계 자동화 분야의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가 포함돼 중앙처리장치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왜 갑자기 CPU인가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히 답변을 만들어내는 생성형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여러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에이전틱 AI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일이 많아질수록 시스템을 차곡차곡 관리하고 자원을 나눠주는 CPU의 역할이 커집니다. 거대한 AI 모델일수록 GPU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아가느냐를 CPU 성능이 좌우하는 형국이라, 인공지능 인프라 확장의 새로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존 AI ETF와 다른 차별점

기존의 인공지능 관련 ETF가 그래픽처리장치와 메모리에 무게를 뒀다면, 이 상품은 새로운 흐름의 중심에 서게 된 중앙처리장치 쪽으로 시선을 옮긴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대표 기업 비중을 80퍼센트 가까이 끌어올려 인공지능 인프라 변화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운용사의 시장 전망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AI 산업이 그래픽처리장치 중심의 연산 경쟁을 넘어 에이전틱 시대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앙처리장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공지능이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수록 CPU는 시스템 전체를 조율하는 핵심 역할자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내놓은 상품이 인공지능 인프라 변화에 대응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