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수출 늘어 2분기 깜짝 실적 전망
한국의 제약회사 대웅제약이 올 해 두 번째 분기(4~6월)에 시장에서 기대한 것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주된 이유는 주름개선과 근육이완에 쓰는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약물을 해외에 많이 팔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실적이 예상되나요?
・ 2분기 매출 : 약 4천71억 원
・ 2분기 영업이익 : 약 729억 원
→ 시장 예상치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26% 더 높은 수치입니다.
수출이 늘어난 나라는 어디인가요?
주로 브라질, 태국, 캐나다 등 여러 나라로 톡신 제품을 더 많이 보냈습니다. 해외 거래처인 에볼루스라는 회사가 미국 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이 바뀔 것에 미리 대비해서 내년 분까지 물량을 한꺼번에 많이 주문하면서 수출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다른 약물은 어땠나요?
위장 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 매출은 약 17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스마트 건강관리) 사업 매출도 약 163억 원으로 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톡신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에 전체 실적은 오히려 좋아지는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하반기에도 톡신 수출 좋은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년 전체 매출을 1조5천626억 원, 영업이익을 2천611억 원으로 기존 예상보다 높게 수정했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천10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목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하반기에는 비만 치료제 개발 결과가 큰 관심사입니다. 대웅제약은 가는 바늘(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비만 치료제의 임상 시험 결과를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디지털 건강관리 제품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변수로 꼽혔습니다.
증권사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좋아진 것은 톡신 수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 크며, 하반기에는 톡신 성장세와 비만 치료제 임상 결과가 회사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