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씨아이에스케미칼이 코스닥 상장을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최근 기술성평가에서 두 기관 모두 A등급을 받아 상장 예심을 신청했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A등급과 BBB등급을 받았다가 스스로 신청을 철회한 적이 있어, 이번에는 10개월 만의 재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도전의 핵심은 기술 경쟁력 강화입니다. 회사는 공급망 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됐고, 국가 핵심전략기술 지정, NET 신기술 인증까지 확보했습니다. 2023년에 지은 리사이클링 공장을 활용해 양극재 원료 사업과 생산 능력도 함께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자자 구성을 보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와 한국산업은행이 최대 재무적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두 기관은 각각 약 100억 원씩 투자했고, 지분 8%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도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현재 약 3%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케이기술투자, 에코프로파트너스, 세아기술투자, 티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벤처캐피탈도 투자에 동참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그룹의 투자법인인 에코프로파트너스가 투자한 것은 업계에서도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실적 부분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작년 기준 매출은 159억 8천만 원, 영업손실은 102억 6천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업황 부진과 설비투자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양산 매출이 얼마나 빨리 늘어날지가 상장 성공 여부와 투자자 회수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회사 측은 “생산능력 확대를 토대로 실적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 상장 주관사: KB증권
- ■ 공모 예정 주식 수: 400만주
- ■ 상장예정주식수: 3,091만 6,595주
- ■ 기술성평가: 두 기관 모두 A등급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