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 돌파
대웅제약이 직접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주름 개선용 주사제) ‘나보타’가 출시 이후 12년 만인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그동안 쌓인 총 매출액 1조 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밝혔다.
나보타는 대한민국에서는 그대로 ‘나보타’라는 브랜드로 판매되며, 미국 시장에서는 ‘주보(Jeuveau)’, 유럽 시장에서는 ‘누시바(Nuceiva)’라는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즉 같은 주사제를 나라별로 다른 상품명으로 마케팅 하고 있다는 뜻이다.
매출 성장 속도도 매우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평균 57%씩 꾸준히 매출이 증가했으며, 작년 한 해에만 단일 제품 기준으로 2천억 원을 넘어서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해외 시장 공략도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80개 나라와 현지 판매·유통 협력 관계(파트너십)를 맺었고, 그 가운데 69개 나라에서는 공식 제품 판매 허가까지 획득하며 글로벌 의약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27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보툴리눔 톡신 제품만 따로 만드는 전용 새 공장을 현재 건설 중에 있다.
새 공장이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서면, 현재 연간 500만 바이알(약병) 수준인 생산 규모가 연간 1,600만 바이알 규모로 약 세 배 이상 대폭 확대될 예정이어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발맞춘 공급 체제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