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0분기 만에 분기 매출 7조원 돌파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였다. 분기 매출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약 10개 분기 만의 일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207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는 데 성공했다. 다만 한 해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영업이익 규모가 약 77% 줄어든 상태여서, 실적 회복의 폭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도 존재한다.
주요 실적 내용
- 분기 매출 : 약 7조 5602억원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
- 영업이익 : 1133억원 흑자 달성
- 영업이익 영향 요인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세액공제 2410억원 반영
- 보조금 제외 시 오히려 1277억원 적자 발생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호조로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늘어난 점이 꼽힌다.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테슬라 차량 판매가 증가하면서 배터리 공급 물량도 함께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너지 저장 장치(ESS) 부문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다만 상반기에는 북미 생산시설 확장 비용이 투입돼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담을 받았으나, 하반기부터는 생산량 증가와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향후 전망
증권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테슬라 외 저가형 전기차 납품 물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ESS 사업 부문에서도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최대 46%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 업계는 향후 분기 실적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