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서울 방문을 앞두고, 두 도시가 문화예술과 스포츠 분야에서 더 자주 만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를 인공지능과 혁신이 활발한 도시로, 서울을 문화와 예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서로의 강점을 더 가깝게 잇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 일정은 그의 첫 해외 순방이다. 그는 먼저 다른 도시를 들른 뒤 서울에 와서, 여러 관계자와 만나 앞으로의 교류 방안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샌프란시스코와 서울이 자매결연을 맺은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서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루리 시장은 두 도시가 닮은 점도 많다고 말했다. 음악, 미술, 음식, 스포츠를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서 서로 잘 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힘든 시기를 지나온 만큼, 이제는 예술 단체와 문화 기관, 스포츠 팀이 더 자주 손잡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봤다.
야구는 그런 연결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꼽혔다. 그는 서울에서 열리는 경기 현장을 찾아 시구에 나설 예정이며, 평소 좋아하던 선수와 관련 있는 팀의 홈구장을 직접 방문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혁신적인 도시 문화도 함께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도시는 새로운 이동 서비스와 자율주행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였고, 세계적으로 알려진 인공지능 기업들도 이곳에서 성장했다. 그는 이런 변화의 힘이 서로 다른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환경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에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산다. 여러 문화가 한곳에 섞이면서 새로운 생각이 나오고, 그 생각이 기술과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다양성이 도시를 움직이는 중요한 힘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기술 발전이 좋은 결과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고도 말했다. 모든 혁신은 어느 정도 혼란이나 부작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방향으로 쓰이도록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서울 방문이 단순한 공식 일정에 그치지 않고, 두 도시가 문화, 스포츠, 기술을 바탕으로 더 넓고 깊게 연결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