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한라, 홍석화 2기 ‘순항’…이익 성장 ‘눈길’

 

경영 2년차, 안정적 수익 성장세 지속

HL 디앤아이한라가 올해 첫 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건축과 개발 사업이 견조한 흐름을 보인 데다, 자체적으로 진행한 분양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홍석화 대표가 이끄는 두 번째 임기의 첫 경영 결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원가 절감 노력과 개발 중심 체질 개선이 함께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1분기 실적, 전년 대비 큰 폭 상승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898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매출액도 3,846억 원을 기록하며 18.4% 늘어나 탄탄한 수익 기반을 입증했다.

홍석화 대표는 2022년 말 취임 이후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조해 왔으며, 그 결과 영업이익은 2023년 506억 원에서 2025년 804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임에 성공하며 3년의 추가 임기를 확보했다.

개발·건축 부문, 원가 절감 효과 본격화

주력 사업인 개발·건축 부문의 1분기 매출은 2,7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특히 현재 시공 중인 ‘용인 둔전역 에피트’ 현장에서 강력한 원가 절감을 실현한 것이 주효했다.

이 단지는 총 1,27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자재 조달과 공정 관리에서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결과가 즉각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자체사업 매출, 2.7배 급증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자체개발 사업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1분기 자체사업 매출은 5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183억 원 대비 2.7배 급증했다.

전체 매출에서 자체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5.6%에서 13.1%로 7.5%포인트 상승하며 개발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러한 실적 반등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분양 성공에 기인한다. ‘울산 태화강 에피트’는 지난 4월 청약과 동시에 100% 완판을 기록했고, ‘이천 아미 에피트’ 역시 올해 초 완판에 성공했다.

두 현장 모두 계약금이 분양가의 10% 수준으로 설정돼, 올해 들어 중도금 납부가 본격화되면서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 매출 인식과 수익성이 동시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으로의 전략

회사 관계자는 “자체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실현과 현장 중심의 철저한 원가 관리가 결합되면서 전 부문에 걸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원가 관리와 우수한 자체사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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