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선관위 해체 후 재구성해야…이재명 대통령도 책임”

 

서울시장으로 5선에 성공한 오세훈 당선인이 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강력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전면적인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위원장의 사퇴만으로는 부족하며, 조직 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현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당선인은 새 임기 시작 후 국무회의 참석을 통해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별도의 만남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통령을 직접 만나 민심을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특히 전월세 문제를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지목했습니다. 현재의 정책 방향을 유지할 경우, 1~2년 안에 더 심각한 부동산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서울시의회가 야당 다수로 구성된 상황에 대해서는 협력과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의회 활동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무리한 대립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그런 것을 고민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5선 시장으로서 서울의 생활 수준과 도시 경쟁력을 세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여당 대표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는 소식도 전하며, 향후 당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다음 선거를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