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순간 전혀 없어”…한·멕시코전에 해외 언론 혹평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맞붙은 경기를 보고 전 세계 매체들이 신랄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9일, 우리 대표팀은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습니다. 승리하면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지만, 양 팀 모두 공격보다는 수비 위주의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고, 결국 “지루한 경기”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해외 매체들의 평가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낮은 기대득점을 기록한 경기”라며 “누구도 이 경기를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멕시코는 90분간 슈팅 8개로 기대득점 0.53에 그쳤고, 한국도 슈팅 9개로 0.91에 불과했습니다. 상대 진영 박스 안에서의 터치도 각각 6회, 11회에 그쳤습니다.

디 애슬레틱은 “멕시코는 조심스러웠고 공을 가진 상황에서도 답답했으며, 홈 팬들이 원하는 공격적인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며 “한국 역시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BBC는 문자 중계를 통해 “월드컵 개막 이후 가장 재미없는 경기”라며 “A조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수준 낮은 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공격 지역에서 적극적이지 않다”며 “이 경기를 2030년까지 해도 한국이 골을 넣을 것 같지 않다”는 신랄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한국의 치명적인 실수가 멕시코에게 승리를 안겼다”는 제목으로 우리 대표팀의 경기력을 비판했습니다.

가디언은 “멕시코는 아직 창의성을 보여주지 못했고, 한국은 공격에서 예리함이 부족해 보인다”며 “경기는 대부분 주목할 만한 장면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르웨이 일간지 VG도 “경기력은 전혀 인상적이지 못했고 팬들도 만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