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9일 서울공항을 출발해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10일간의 유럽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첫 방문국인 벨기에에서는 바르트 더 베버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필립 국왕을 만납니다. 이어서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인 안토니우 코스타와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벨기에 일정 후에는 이탈리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로마로 이동해 국빈 방문을 시작합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및 조르자 멜로니 국무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탈리아 상·하원 의장 면담과 무명용사 묘 헌화 등의 일정도 포함됩니다.
이탈리아 방문을 마친 뒤에는 바티칸을 찾아 평화와 연대를 위한 특별 미사에 참석하고, 레오 14세 교황과 만나 전 세계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나눌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에비앙에서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불균형 완화와 인공지능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상 간 논의에 참여합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G7 회의 참석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과의 외교 관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