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 산업 현장의 사고 위험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인천시가 안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현장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자 나섰습니다.
오는 29일,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는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강조 기간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지난해에 처음 시작한 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천노동권익센터와 인천테크노파크가 힘을 합쳐 공동으로 진행합니다.
현장 안전 전문가와 시민 등 약 100명이 함께할 이번 자리의 하이라이트는 오전에 진행되는 사례 발표 대회입니다. 인천 지역 사업장 다섯 곳이 각자의 재해 예방 성과와 안전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모범 사례가 선정됩니다. 실제 사업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나누어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안전 노하우를 전파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오후에는 시상식이 마련되어 산업 재해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 사업장 합계 19곳에 표창과 상장이 전달됩니다. 또 산업안전보건교육원 소속 변종한 박사의 ‘안전 심리 입문’ 특별 강의도 준비되어 있어 참석자들의 안전 인식을 한층 더 깊게 다질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습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중대 재해 예방 사각 지대 해소 지원 사업의 최근 성과도 함께 공유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습니다. 리모컨을 눌러가며 안전보건 퀴즈에 도전하는 이벤트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산재 예방 솔루션 체험 구역, 그리고 가상현실로 실제 사고 상황을 경험해 보는 안전 교육 공간이 로비에 꾸며집니다.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끌어올리려는 의도입니다.
시 노동정책과장 김현미 씨는 “산업재해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 수칙 위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예방 중심의 관리와 일상 속 꾸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가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깊이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