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HBM4 단가 두배 인상…삼전닉스 교섭 우위 지속 전망

[주요 이슈 브리핑]

■ ADR 데뷔: SK하이닉스(000660) 미국예탁증서가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3.1% 급등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국내 종가 대비 16% 웃도는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본주도 상승세를 탈지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 HBM4 가격급등: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HBM4 가격이 내년 두 배 이상 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생산 병목과 장기공급계약 확대가 맞물리며 메모리 업체들의 협상력이 한층 강화되는 분위기다.

■ 소부장 순매수: JP모건이 주가 조정을 거친 코스닥 소부장 4개사 지분을 5% 이상 확보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자금이 코스닥으로 유입되며 종목 장세 확산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나스닥 성공 데뷔한 SK하이닉스 ADR…“韓 본주도 상승세 탈까”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S)가 10일(현지 시간)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149달러 대비 13.1% 오른 168.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한국 1주당 약 253만 3000원으로, 같은 날 한국거래소 종가 218만 원보다 16.2% 높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프리미엄 격차를 5~10%로 예상했지만 최대 30%대까지 내다본 기관도 있어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대차잔액과 프리미엄 흐름에 따라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본주 대응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 “HBM4 가격 내년에 두배…삼전닉스 협상력 우위 계속될 것” – 핵심 요약: 대만 디지타임스는 HBM4 가격이 올해 하반기 Gb(기가비트)당 약 2달러에서 내년 4~5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루빈’ 출시를 앞두고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생산 병목과 장기공급계약(LTA) 확대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대형 AI 고객사들이 3~5년 장기계약으로 물량을 선점하면서 내년부터 전체 생산능력의 절반가량이 이들에 우선 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DDR5 수익성 급등도 가격 인상을 뒷받침하는 변수로 꼽히며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의 협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3. JP모건, 코스닥 소부장 샀다… 리노공업(058470) 등 4개사 지분 5% 이상 확보 – 핵심 요약: JP모건이 이달 9~10일 리노공업(5.11%)· 티엘비(356860) (5.13%)· 엠케이전자(033160) (5.15%)· 성광벤드(014620) (5.20%) 지분을 5% 이상 신규 보유했다고 공시했다. 10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약 3811억 원이며, 4개사 주가는 연중 고점 대비 40% 안팎 하락한 상태에서 매수에 나선 점이 눈길을 끈다. 티엘비와 엠케이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각각 84.1%, 15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외국인은 이달 들어 코스닥에서 5062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 낙폭 컸던 코스닥 실적주가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 “KV캐싱으로 폭발적 수요 지속…메모리 더는 사이클 산업 아냐” – 핵심 요약: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0일(현지 시간) 뉴욕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메모리반도체의 전통적 호황·불황 사이클 구조가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모델이 발전할수록 중간 연산 결과를 저장하는 ‘키밸류캐싱(Key-Value Caching)’ 수요가 늘어나 메모리 수요가 지속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회장은 향후 ‘서비스형 메모리(Memory as a Service·MaaS)’ 사업 모델을 소개하며, 메모리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면 소매·자동차 등 전통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내놓았다. 중국 반도체 업계의 추격에 대해서는 대비가 필요하다면서도 SK하이닉스의 전략적 투자와 기술 옵션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5. “이달 금리인상 확실…하반기 한차례 더 올릴 듯”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경제·금융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자 전원이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긴축 결정으로, 반도체 호조에 따른 경기 반등과 고환율, 집값 급등세가 인상 배경으로 꼽힌다. 전문가 80%는 7월 인상에 이어 하반기 중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으며, 일부는 7·8월 연속 인상 가능성도 제기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반도체 슈퍼사이클 등에 힘입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76%로 상향 조정했다.

6. 거래대금 확대·7% 넘는 배당률…“ NH투자증권(005940) 주가 35% 상승 여력” – 핵심 요약: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증권가 평균 목표주가는 4만 2750원으로, 10일 종가 3만 1600원 대비 35%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 확대와 연금계좌 내 ETF 거래 증가로 점유율이 상승하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95.1% 늘어난 5008억 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약 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해 기업대출과 인수금융 투자 재원을 확충했다. 업종 내 최고 수준인 7% 초중반대 배당수익률도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