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업계, 단일종목 레버리지 자율 감시 체계 정비 나서

 

금융투자업계가 한 종목에만 집중된 레버리지 상장펀드 시장의 불안정성을 줄이기 위한 자체 규율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요 증권사 10곳의 대표들이 긴급 회의를 열고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 투자자 교육 강화 및 광고 자제
상품이 상장된 이후 특정 종목의 장중 움직임이 크게 출렁거리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관련 업계가 공동으로 안전한 투자 환경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회의에 참여한 사람들은 “투자자가 스스로 상품의 작동 방식과 위험을 정확히 파악한 뒤 매매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또한 단기 수익만을 부각하는 자극적인 광고나 이벤트성 홍보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 주문 시점 분산과 유동성 공급 역할 강화
펀드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특정 시간대에 거래 주문이 몰리는 상황을 막기 위해, 리밸런싱(주식 비중 재조정)과 위험 관리 거래의 실행 시점을 나누어 나누어 처리하는 방안이 검토에 포함됐습니다. 유동성공급자(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기관)의 시장 안정을 위한 역할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기본 예탁금 상향 검토
투자 진입 문턱을 높이기 위해 한 종목 레버리지 상장펀드 매매 시 필요한 기본 예탁금을 상향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에 올랐습니다. 업계 측은 앞으로 관련 상품의 거래 흐름과 투자자들의 매매 행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기로 했으며, 필요할 경우 정부나 금융감독 기관의 추가적인 대책에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함께 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