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박 1척 호르무즈 통과…이란은 “호르무즈 전면 차단”

 

우리나라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외교부는 11일 “우리 선박 한 척이 해협을 지나 현재 항해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통과와 관련된 협의는 외국 선박 임대 회사 측에서 주도했으며, 해당 선박은 최종 목적지인 제3국을 향해 이동 중입니다.

외교부는 이란 측에 호르무즈 해협 내 모든 선박의 빠르고 안전한 항해를 계속 강조해왔으며, 관련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8명이 타고 있다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유니버설 위너호가 빠져나온 뒤 약 20일 만의 일입니다.

11일 현재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 대기 중인 우리나라 선박은 25척에서 24척으로, 한국인 선원은 147명에서 139명(우리 선박 105명, 외국 선박 34명)으로 줄었습니다.

같은 날, 이란은 미국의 이틀째 공습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막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군 통합 지휘부인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고 유조선과 상선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통행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군은 “해협을 지나려는 모든 선박은 사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던 선박 두 척을 향해 이란군이 발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 발표는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발표한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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