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주택 디지털 총회 시대 돌입…운영비 최대 300만 원 지원


서울시가 중소형 정비사업 조합에도 온라인 투표디지털 총회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조합이 부담하는 운영비의 절반을 도시에가 떠받쳐 주면서 참여율을 끌어올리고 사업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에 새로 시작하는 ‘온라인 총회 활성화 지원사업’은 모아주택(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조합까지 모두 대상으로 넓어졌다. 그동안 대형 정비사업에만 적용되던 제도가 작은 규모 사업까지 확대된 것이다.

지원 규모는 조합당 최대 300만 원까지이며, 운영비의 50% 이내에서 정해진다. 올해는 약 20개 조합을 골라 지원할 예정이고, 조합 규모와 운영 계획, 기존 실적 등을 따져 보조금 심의위원회가 최종 금액을 결정한다.

▶ 왜 필요한가

서울市는 그동안 소규모 조합의 경우 자체 자금 부족낮은 조합원 참여율 때문에 총회가 늦어지는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전자투표와 비대면 총회가 자리 잡히면 의사결정 과정이 빨라지고 조합원들의 참여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신청 방법

서울 시내 중소형 정비사업 조합 중에서 올해 안에 총회를 열거나 내년 1분기까지 개최를 계획한 곳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조합 내부에서 대의원회 또는 총회 의결을 먼저 마친 뒤, 거주 지역 자치구 정비사업 담당 부서에 7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신청서를 내면 된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수시로 열어 대상과 금액을 확정하고, 총회가 끝난 조합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서울시 주택실장은 “모아주택 같은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전자투표 제도를 넓혀 조합 부담을 덜고, 빠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돕겠다”“조합원 참여가 늘고 사업 추진 속도도 빨라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