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월 역사적 강세 패턴 재현 가능성 주목

비트코인은 지난 4월에 11.87% 오르며 최근 1년 사이 가장 좋은 월간 흐름을 보였다.

  한동안 약한 모습을 보이던 시장이 다시 살아난 셈이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5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질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12만 6000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큰 폭으로 밀리며 고점보다 약 38~40%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올해 초에도 3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고, 4월 초에는 6만 6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다만 4월 한 달 동안 다시 약 12% 반등하면서 지금은 7만 8000달러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로 들어온 자금이 꼽힌다. 4월 한 달 동안 관련 상품으로 약 19억달러가 유입됐고, 누적 자산 규모도 1005억달러를 넘어섰다. 여기에 대형 금융회사의 매수 움직임과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의 추가 매입도 가격 회복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5월도 기대할 만하다는 의견이 있다. 과거 흐름을 보면 5월은 비트코인에 비교적 좋은 달이었고, 평균 수익률도 7.78%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일부에서는 이달 말 8만 5000달러 이상도 가능하다고 본다.

반대로 조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최근 상승이 실제 매수세보다 선물 중심의 단기 투자에 기대어 만들어졌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과열이 풀릴 때 가격이 다시 밀릴 수 있다. 또 8만 500달러 부근에서는 그동안 오른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현재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39로, 시장이 아직은 신중한 분위기에 가깝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리하면, 4월 반등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지만 5월에도 그대로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자금 유입과 회복 기대는 살아 있지만, 단기 과열 가능성도 함께 살펴보며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