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가 미국을 방문하는 동안 만난 인물의 정체가 뒤늦게 확인됐다. 그가 만난 사람은 미국 국무부에서 공공외교 업무를 돕는 차관 비서실장 개빈 왁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방문단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고, 자리에서는 미국 국무부가 추진하는 공공외교 방향과 활동이 주요하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개빈 왁스는 공공외교 담당 차관을 보좌하면서 전략 조언을 하고, 비서실 운영과 관련 정책 추진을 맡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탁된 임명직 인사로, 원래는 보수 성향의 팟캐스트 진행자로 활동하다가 이후 국무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 대표는 원래 예정했던 귀국 일정보다 체류 기간을 더 늘린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에서는 미국 국무부 측 연락을 받고 일정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장 대표와 미국 측 인사가 함께 있는 사진도 공개됐지만, 만난 상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고 사진 역시 상대의 얼굴 대신 뒷모습만 보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 때문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과연 누구를 만난 것인지 관심이 커졌다.
하지만 장 대표는 이후 공식 석상에서 비공개를 전제로 현안 설명과 간담회가 진행됐다고만 말하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