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그린에너지, 나이스신용평가의 상향 조정으로 신용도 개선

내포그린에너지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라 A-로 조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연료를 유리한 조건으로 들여올 수 있는 점, 열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 그리고 빚을 꾸준히 줄이면서 재무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 이유로 꼽혔다.

    이 회사는 한국가스공사의 개별요금제를 바탕으로 연료를 경쟁력 있게 확보하고 있다. 그 덕분에 액화천연가스 발전 부문에서 운영 효율이 높은 편으로 평가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연료비가 변할 때도 가격 조건을 조정할 수 있는 협상 여지가 있어, 비용 관리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익 구조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설비 규모에 따라 받는 용량요금이 있어 고정비 부담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고, 여기에 원가 경쟁력과 열 판매 증가가 더해지면서 현재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실적 흐름도 좋은 편이다. 발전소가 상업 운전을 시작한 뒤 영업에서 만들어내는 현금이 빠르게 늘었고, 최근 2개년 평균 상각전영업이익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프로젝트파이낸싱 차입금을 다시 조정하면서 가까운 시기의 상환 부담도 줄였다.

앞으로도 투자와 배당 같은 자금 지출은 이어지겠지만,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현금이 충분하고 빚 갚는 부담도 완화돼 재무 안정성은 계속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부채비율 역시 큰 폭으로 낮아졌고, 앞으로도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살펴봐야 할 변수도 있다. 지역별 전력가격 제도 도입처럼 국내 전력시장 제도가 바뀌면 발전소가 있는 지역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다. 또 국제 정세 불안으로 유가와 액화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 전력 가격과 연료비가 회사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단순히 부채비율만 보는 것이 아니라, 총차입금을 상각전영업이익으로 나눈 지표실제 상각전영업이익 규모를 함께 보며 상환 능력을 더 종합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전체적으로는 경쟁력 있는 연료 조달 능력과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 체력이 좋아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제도 변화와 국제 에너지 가격 흐름은 계속 중요한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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