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전쟁을 끝내고, 국내 7개 종교 지도자들이 평화 실현을 한목소리로 촉구하다

 

국내 7개 종교 대표들이 중동에서 이어지는 무력 충돌이 멈추고, 오래 지속되는 평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함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최근 중동 상황이 잠시 조용해진 것처럼 보여도, 긴장이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라고 봤다. 그래서 언제든 다시 큰 충돌로 번질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의 멈춤이 잠깐 쉬어 가는 수준에 그쳐서는 안 되며, 더 많은 희생을 막기 위해서는 확실한 전쟁 종료와 안정된 평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계는 그동안의 전쟁으로 이미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그 여파가 해당 지역을 넘어 세계 곳곳에 불안과 긴장을 퍼뜨리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힘없는 민간인이 직접 피해를 입는 현실은 매우 무겁게 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분쟁이 길어질수록 서로에 대한 믿음은 더 약해지고, 쉽게 아물지 않는 상처도 계속 쌓인다고 우려했다. 그래서 상황을 바꾸려면 무력 대응보다 먼저 대화와 화해의 자리를 넓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련 당사자들에게는 긴장을 더 높일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고, 대화를 통해 분명한 종전으로 나아가 달라고 요청했다. 국제사회에도 갈등을 낮추고 서로의 신뢰를 되살리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더욱 책임 있게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갈등과 분단의 시간을 겪어 온 경험이 있는 만큼, 이런 기억이야말로 분쟁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멈춤, 회복, 평화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더 분명하게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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