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턴어라운드, 1분기 매출 595억 기록… 영업이익 77억으로 흑자 전환

파두올해 1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 부품 수요가 커진 덕분이다.

회사는 1분기에 매출 595억 원, 영업이익 77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실적이 뚜렷하게 좋아졌다.

실적이 좋아진 가장 큰 이유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다. 기업들이 데이터 저장 성능을 높이기 위해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요를 늘리면서, 관련 반도체를 만드는 파두도 직접적인 수혜를 봤다.

특히 초대형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컨트롤러 공급이 본격적으로 늘어난 점이 컸다. 그 결과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10퍼센트 증가했다. 4월까지 새로 확보한 수주 규모도 1663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컨트롤러 매출 비중이 커졌다는 점이다. 1분기 전체 매출 가운데 약 80퍼센트가 컨트롤러에서 나왔고, 이 덕분에 회사의 수익 구조도 한층 안정됐다.

파두는 올해를 매출과 이익이 함께 크게 뛰는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전력관리반도체 같은 새 사업을 넓히고, 미국 중심이던 고객 기반도 아시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인공지능 작업 환경에 더 잘 맞는 차세대 저장장치 시스템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흑자 전환이 기술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흐름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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