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규 아시아 버전에서 게임유저의 편의성 대폭 개선

 

넷마블은 새 아시아 버전에서 게임의 방향을 크게 바꿨다. 단순히 언어만 바꾼 것이 아니라,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전투 방식, 성장 흐름, 즐길 거리, 과금 구조까지 거의 처음부터 다시 다듬었다. 회사는 이 작품을 14일 PC로 먼저 공개하고, 21일 모바일을 포함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는 과금 방식이다.
기존 버전에서 반응이 좋지 않았던 유료 뽑기 요소를 없앴고, 대신 월 구독형 상품, 배틀패스, 꾸미기 아이템, 일부 패키지 중심으로 구조를 바꿨다. 순간이동 같은 편의 기능도 무료로 돌렸으며, 돈을 쓰지 않아도 플레이를 통해 장비를 얻고 캐릭터를 키울 수 있게 설계했다. 또 이용자끼리 아이템을 주고받을 수 있는 거래 기능도 넣어, 게임 안에서 얻은 보상의 활용 폭을 넓혔다.

전투도 이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전략적으로 바뀌었다.
예전에는 무기 선택 폭이 좁아 싸움이 단조롭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가까이서 쓰는 무기 두 종류와 멀리서 공격하는 무기 한 종류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무기마다 기술 구성이 따로 있고, 다시 사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도 각각 다르게 두었다. 전투 중 무기를 바꾸면 추가 효과와 강화 이점이 생기도록 만들어, 같은 적을 상대해도 상황에 따라 운영 방식이 달라지게 했다.

성장 구조 역시 답답함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이전 버전에서는 이야기 진행 중 전투력이 부족하면 같은 구간을 오래 반복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아시아 버전은 이런 막힘을 줄이는 쪽으로 손봤다. 개발진은 작은 조정이 아니라 핵심 설계를 다시 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 반응은 대체로 좋았다.
체험 행사와 시험 서비스에서는 전투 손맛, 화면 연출, 이야기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괜찮았고, 뽑기 제거와 수익 구조 개편에도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설문과 후기에서도 만족 비율이 높게 나와, 회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승부를 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자동 전투를 앞세운 최근 모바일 흐름과 달리, 이 게임은 직접 조작하는 재미를 살리는 쪽을 택했다.
개발진은 이 작품의 핵심이 손으로 싸우는 맛과 현실감 있는 전투라고 봤다. 그래서 완전 자동 사냥은 넣지 않았다. 다만 모바일 이용자를 위해 기본 공격과 일부 방어를 도와주는 보조 기능은 제공한다. 대신 연속 공격, 기술 사용, 회피, 받아치기 같은 중요한 행동은 직접 해야 하도록 만들었다.

이야기 배경은 원작 드라마에서 긴장감이 특히 높았던 시기로 잡았다.
존 스노우, 세르세이, 제이미 라니스터처럼 잘 알려진 인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던 때를 선택해, 익숙함과 새로움을 함께 주려는 의도다. 이용자는 기존 거대 가문의 주인공이 아니라 새로운 소가문의 후계자로 등장한다. 이렇게 해야 원작 이야기와 충돌을 줄이면서도 여러 세력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협업도 꽤 촘촘하게 진행됐다.
제작사는 원작 권리 보유 측과 꾸준히 화상 회의를 이어가며, 기획 단계부터 결과물 확인까지 함께 조율했다고 밝혔다. 새로 만든 이야기 역시 외부 작가와 협업해 원작 팬이 납득할 수 있는 분위기와 흐름을 살리는 데 힘을 쏟았다.

드라마 마지막 시즌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게임의 힘은 여전히 세계관에 있다고 본다.
회사 측은 이 지식재산권이 여전히 강한 팬층과 확장성을 갖고 있으며, 후속 작품들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이번 작품도 단순히 드라마를 게임으로 옮긴 데 그치지 않고,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으로서의 재미를 함께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개발진이 특히 기대하는 순간은 원작 인물들과 처음 마주하는 장면이다.
이용자가 직접 웨스테로스 안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목표다. 익숙한 인물들이 게임 속에서 말을 걸고, 함께 사건을 풀어가는 경험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에게 이 작품은 전략적으로도 의미가 크다.
여러 유명 지식재산권 게임을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대형 지식재산권 게임을 만드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더 굳히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PC와 모바일을 함께 아우르며, 여러 기기에서 같은 세계를 즐기려는 이용자층을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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