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자산운용사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에 투자해 1년 만에 3배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운용사는 2024년 산업은행의 해외 협력 펀드를 운영하면서 미국 벤처투자회사에 출자했고, 이 벤처사가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머스크의 AI 기업에 25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투자금 중 3분의 1을 약 1년 후 처분해 3배 수익을 실현했으며, 나머지는 향후 주식 공개나 지분 매각을 통해 회수할 예정입니다.
이 AI 기업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인수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해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우주 기업과의 합병 추진으로 기업가치가 급등하며 약 1800조원까지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도 수년 전 이 우주기업과 AI 기업에 수천억원을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증권사 주가가 연초 대비 195%, 벤처투자사 주가는 164% 상승했습니다.
투자 수단으로 활용된 해외 협력 펀드는 산업은행이 국내 벤처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조성해온 모태펀드로, 2020년까지 약 2조 8000억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우리 운용사는 5호 펀드를 26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며, 합병 완료 후 우주기업 형태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