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계에서 일하기 좋은 회사 순위가 발표되었습니다. 최근 1년간 직원들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 하이닉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업정보 플랫폼이 지난 1년간 대기업 직원들의 후기를 분석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 승진 기회, 급여와 복지, 회사 분위기, 경영진 지지도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했습니다.
하이닉스는 25점 만점에 20.92점을 받았습니다. 급여와 복지, 회사 분위기, 경영진 지지도, 승진 기회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직원들은 “연봉과 성과급이 만족스럽다”, “복지 혜택이 다양하다”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올해 하이닉스 직원 1명당 성과급이 최대 7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2위는 정유회사(20.3점)가 차지했고, 일과 삶의 균형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3위는 자동차 회사(19.5점)였습니다.
이어서 철강 지주회사, 농협은행, 전자회사, 통신회사, 화학회사 등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6위를 기록했는데, 승진 기회와 회사 분위기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경영진 지지도와 일과 삶의 균형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직원 이탈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하이닉스 이직률은 0.5%가 안 되지만 삼성전자 이직률은 10%가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삼성전자 직원 200여 명이 하이닉스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은 여전히 삼성이라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취업 정보 회사가 대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이 30.5%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선택 이유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가 41.7%로 가장 많았습니다.
삼성은 성별과 전공을 가리지 않고 높은 선호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자·공학, 자연과학 전공생들의 지지가 높았습니다.
2위는 CJ(27.4%), 3위는 SK(12.4%)였습니다. SK를 선택한 응답자의 60.3%는 ‘급여와 보상’을 이유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