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보수 실태 조사,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조사 결과, 삼성전자 직원들의 올해 1분기 평균 급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이상 상승하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활황으로 회사 실적이 크게 좋아지면서 직원 급여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업 분석 전문 기관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보수는 3,391만 원에서 3,815만 원 사이로 추정됩니다. 이는 과거 보고서에 기재된 비용상 급여와 전체 급여 비율을 바탕으로 계산한 수치입니다.

올해 1분기 회사의 비용상 급여는 5조 6,032억 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전체 급여 총액은 약 4조 2,584억 원에서 4조 7,907억 원 수준으로 계산됩니다. 평균 직원 수 12만 5,580명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1분기 평균 보수는 앞서 언급한 범위가 됩니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1,130만 원에서 1,270만 원 정도이며, 중간값으로는 1분기 약 3,600만 원, 월평균 약 1,200만 원 수준입니다. 다만 이는 전체 평균치이므로 직급, 경력, 부서, 성과급 지급 여부 등에 따라 실제 개인별 급여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분기 평균 보수는 2,707만 원에서 3,046만 원 사이였습니다. 이를 비교하면 올해는 전년 대비 25.3% 증가한 것입니다.

삼성전자 1분기 평균 보수는 2022년 3,060만 원에서 2023년 2,777만 원, 2024년 2,586만 원으로 3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분기 2,885만 원으로 11.6% 증가했고, 올해는 증가폭이 더욱 커졌습니다.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회사가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두면서 직원 평균 급여도 크게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1분기 급여 규모 자체도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1분기 비용상 급여는 지난해 4조 4,547억 원에서 올해 5조 6,032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1분기 기준 급여 비용이 5조 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입니다.

전문가는 “삼성전자는 기본급보다 성과급의 영향이 큰 회사”라며 “성과급까지 포함되면 연간 보수는 자릿수가 달라질 만큼 크게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조의 성과급 제도 개선 요구

한편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은 회사 측에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선 폐지
  •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
  • 기존 성과급 제도의 투명화

회사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증권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업이익의 15%를 반도체 부문 직원 7만 8,000명에게 성과급으로 나눌 경우 1인당 약 6억 원에 육박한다는 계산입니다.

다만 회사 측은 성과급 상한을 없애고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경우 투자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아닌 다른 부문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양측은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로 2차 조정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사는 다시 한 차례 더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