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 흐름 역전
2월 말 상법 개정 이후 3월부터 지금까지 자사주를 없애겠다는 공시가 154건으로, 처분 공시 111건을 앞질렀습니다. 작년 12월에는 처분이 137건, 소각이 33건이었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삼성전자가 약 14조 9천억 원, SK하이닉스가 약 12조 2천억 원 규모의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의 기준점이 됐습니다.
개정된 법에 따라 기존에 보유한 자사주도 1년 6개월 안에 소각하거나 처분해야 하므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소각 공시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자사주 감소와 경영 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정부, 해외 투자자에 한국 경제 홍보
부총리가 18일 런던 대사관에서 블랙록, JP모건, 피델리티 등 글로벌 자산 운용사 및 투자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지수가 170% 상승했고, 세계 국채 지수 편입 후 109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외환시장 24시간 운영 연장,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 구축 등 자본시장 선진화 작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금융기관 대표는 “한국이 금융시장 개방성과 국제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인프라, 에너지 전환, 첨단 산업 분야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기업 경영 구조 개선과 주주 환원 강화 흐름이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투자 유치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위기
스타벅스 코리아가 5월 18일 기념일에 진행한 이벤트가 민주화 운동을 폄하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불매 운동으로 번졌습니다. 그룹 회장이 국민 앞에서 사과하고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으나, 관련 단체는 “형식적인 사과”라며 경위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이마트 주가가 장중 8% 이상 급락했고, 계약 해지 조항에 따라 운영권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단순 사과를 넘어 경영진이 직접 재발 방지 의지와 진정성을 보여주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태양광 발전 단가 하락 전망
정부는 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재 10%에서 2035년까지 30% 이상으로 높이고, 태양광 계약 단가를 현재 킬로와트시당 150원에서 2030년 100원, 2035년 80원 이하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 누적 설비 100기가와트 달성을 위해 경기 시화, 화옹 지구, 평택 간척지에 3기가와트 이상의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충청 서해안 폐쇄된 석탄 발전소 부지에 5대 발전사가 3.2기가와트 이상을 운영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2035년에는 태양광 발전 단가가 현재 원자력 발전(킬로와트시당 70~80원)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태양광 발전 비중이 20%를 넘으면 전력망 관리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진다”는 우려가 나오는 만큼, 에너지 전환에 따른 기업의 재생 에너지 100% 사용 전략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중국 메모리 업체 급성장
중국 창신메모리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약 11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급증했고, 순이익은 약 5조 4천억 원으로 1688% 폭증했습니다. 한국 제품보다 15~20% 저렴한 가격으로 범용 디램 시장 점유율을 7.67%까지 끌어올렸으며,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용 디램 가격은 올해 1분기 약 두 배 상승했고 2분기에도 최대 60%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데, 창신메모리는 가격 하락기에 비축한 재고를 가격 급등기에 판매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최첨단 제품 시장에서는 아직 존재감이 제한적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핵심 수익원인 범용 디램 시장 잠식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 반도체 업계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