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억 언제적 얘기 이제는 2억”…신고가 거래에 한강벨트 부동산 ‘후끈’

 

서울 한강 주변 아파트 시장에서 평당 2억원 거래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가 줄어들고, 한강을 볼 수 있는 특별한 위치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재력가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남 일대로 번지는 초고가 거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제곱미터는 지난달 63억원에 매매되었습니다.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평당 약 1억8500만원으로, 2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같은 면적이 작년에는 49억6000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작년에는 반포의 래미안 원베일리 84제곱미터가 72억원에 거래되며 평당 2억1000만원을 기록했고, 청담르엘은 2월에 67억원(평당 1억9700만원), 압구정 신현대 아파트도 1월에 70억원(평당 1억9800만원)에 팔렸습니다.

새 아파트 부족과 한강변 희소성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는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위치 때문입니다.

반포, 압구정, 성수, 용산 등은 한강 조망은 물론 좋은 학군과 교통, 생활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토지 거래 제한 지역이 늘어나고 세금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물도 줄어들어 희소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분양 시장도 비슷한 흐름

흑석11구역 ‘써밋 더힐’, 노량진8구역 ‘아크로 리버스카이’, 노량진6구역 ‘라클라체자이드파인’ 등 한강변 재개발 단지는 일반적인 평형 기준으로 분양가가 25억~3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들 단지는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한강변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줬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강변 고가 아파트가 희소성을 바탕으로 재력가들의 ‘지위를 나타내는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재건축을 제외하면 한강변 신축 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막힌 상황이며, 서울 전체의 신축 입주 물량도 줄어들고 현금 여유가 있는 수요까지 겹치면서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