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공식 후원사인 맥도날드가 전 세계 매장에서 특별 기념 컵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세계적인 축구 선수 9명을 주제로 만든 이 한정판 컵은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매장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컵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프랑스의 음바페, 브라질의 네이마르 등 해외 유명 선수들의 컵은 제공되지만, 정작 우리나라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의 컵은 빠져 있습니다.
반면 해외 매장에서는 손흥민 컵을 받은 사람들의 인증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에서만 손흥민 컵을 못 구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왜 국내에서만 제외됐을까?
이러한 상황의 배경에는 광고 계약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손흥민 선수는 현재 국내 경쟁사인 도미노피자의 전속 모델입니다
• 롯데웰푸드 월드콘과 하이트진로 테라 광고에도 출연 중입니다
• 국내 광고 계약에서는 경쟁사 마케팅 노출을 제한하는 조항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전속 모델이 경쟁사 홍보물에 나올 경우 법적 분쟁 가능성이 있어, 한국 맥도날드가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글로벌 본사의 프로모션은 그대로 진행하되, 국내 공급분에서만 손흥민 컵을 뺀 방식으로 법적 위험을 피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수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질수록 국내외 마케팅이 다르게 적용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