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주식 투자 상품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그동안 미국 시장 중심으로 성장해온 이 회사가 최근 코스피 상승세를 타고 국내 투자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규 상품 출시 계획
다음 달에는 국내 방위산업 관련 상품이 새롭게 등장할 예정입니다. 이 상품은 인공지능, 우주 기술, 무인화 등 첨단 기술과 방위산업이 결합된 분야에 집중하며, 현대로템, LIG D&A,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주요 방산 기업에 투자합니다.
최근에는 국내 반도체 주요 기업 투자 상품과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 상품도 잇따라 선보였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확산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와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글로벌 방산 시장 성장 등 핵심 투자 테마를 상품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존 포트폴리오 현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그동안 미국 투자 상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현재 전체 순자산 약 36조 원 중 상위권은 대부분 해외 투자 상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지수 추종 상품들이 각각 4조 원대, 글로벌 반도체 관련 상품이 2조 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국내 상품 중에서는 코스피200 추종 상품이 약 2조 2천억 원으로 가장 크고, 국내 반도체 관련 상품이 1조 4천억 원 규모입니다. 전체 111개 상품 가운데 국내 주식 상품은 25개로 약 5조 9천억 원 수준이며, 다른 운용사에 비해 비중이 낮은 편입니다.
전략 전환 배경
이러한 변화는 최근 국내 증시 분위기 개선과 관련이 깊습니다.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식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 흐름이 계속되는 만큼 국내 주식 상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선택한 방산 분야는 글로벌 국방비 확대와 무기 재고 보충 수요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입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방산 수요가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특정 사건에 좌우되는 단기 현상이 아니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