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거울 방식 핵융합 기술 개발 협력 KAIST-큐빔솔루션 맞손

 

핵융합 기술 개발 스타트업 큐빔솔루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차세대 자기 거울 핵융합 실증장치 개발 사업에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큐빔솔루션은 과기정통부의 ‘자기 거울 핵융합로 핵심 설계 변수 실증 장치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자기 거울 기술은 자기장을 사용해 핵융합의 원료인 플라즈마를 특정 영역에 가두는 기술을 뜻한다.

이번 과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과 함께 자기거울 기반 실증 장치를 개발하는 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66억 원이다.

사업 주관 기관인 큐빔솔루션은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며 동시에 초고온 플라즈마 가열의 핵심 기술인 중성입자빔 주입(NBI) 가열 장치 제작을 추진한다.

NBI 장치는 고속의 중성 입자 빔을 플라즈마에 쏘아 플라즈마의 온도를 수억 도까지 높이는 장비다.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 위한 필수 장치로 꼽힌다.

큐빔솔루션은 자체 NBI 하드웨어 기술에 공동연구로 개발하는 플라즈마 진단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해석 체계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핵융합로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핵심 설계 변수를 도출하는 게 회사의 목표다.

정봉기 큐빔솔루션 대표는 “자기거울 장치는 그 자체로 차세대 소형 핵융합로 모델”이라며 “이번 실증장치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민간 주도의 한국형 핵융합 상용화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