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8월 KB금융,KB국민은행 정기 점검 예정


금융감독원이 올해 8월쯤 KB금융과 KB국민은행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시기가 다음 KB금융 회장을 뽑기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운영 시점과 겹치면서, 회장 선임 과정 전체가 검사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곧 발표할 지배구조 개선안까지 더해지면서, 현재 회장인 양종희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더욱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기검사 일정
금융감독원은 8월 말쯤 KB금융과 국민은행을 약 6주 동안 점검할 계획입니다. 올해 은행 정기검사 대상에는 국민은행, 전북은행, 케이뱅크 등이 포함되었으며, 은행 검사 시 해당 지주회사도 함께 살펴봅니다.

KB금융과 국민은행은 2024년 8월 말에도 정기검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음 회장 선임 절차와 시기가 맞물린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기검사 중에는 금융감독원이 요구하면 현재 진행 중인 일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회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만들어진 자료도 검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회장 선임 일정
양종희 회장의 임기는 올해 11월 20일까지입니다. 금융권 모범 관행에 따르면 임기 종료 최소 3개월 전부터 다음 경영자를 뽑는 절차를 시작해야 하므로, 늦어도 8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후보 선정 작업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다만 주요 금융그룹들이 보통 이 기준 시점보다 더 일찍 절차를 시작하는 만큼, KB금융도 실제로는 6~7월부터 후보 목록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에도 KB금융 후보추천위원회는 6월 말 긴 후보 목록을 만든 뒤, 8월 짧은 목록 확정, 9월 최종 후보자 선정 절차를 거쳐 양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택한 바 있습니다.

검사 중점 사항
금융감독원은 올해 검사 계획에서 ‘금융회사 지배구조 선진화 및 내부통제 강화’를 핵심 점검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은행 회장 선임 절차, 사외이사 선임, 성과보수 체계 등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이번 KB금융과 국민은행 정기검사도 회장 선임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되는지, 운영이 적절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가능성이 큽니다.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금융사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은 궁극적으로 법으로 만들 계획이며, 목표 시점은 올해 10월입니다. 당국은 법이 시행되기 전이라도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기준에 맞춰 내부 체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곧 발표될 지배구조 개편안에는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제한’ 방안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양 회장은 아직 첫 임기이므로 직접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지배구조 개편안을 바탕으로 회장 선임 절차가 진행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다른 금융그룹 회장들이 이미 연임에 성공한 상황에서, 양 회장이 새로운 지배구조 개편 기조의 첫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