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후 변화에 맞춰 하나로 여러 용도를 해결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최근 한 달간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비와 더위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 판매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젤리 소재 신발의 인기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판매액이 전년 대비 무려 30배 이상 급증했는데, 물에 강하면서도 햇볕 아래에서 착용하기 좋고, 장식으로 꾸밀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가격대는 2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풍이 잘 되는 망사 소재 신발과 여름용 샌들류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망사 샌들은 2배 이상, 망사 스타일 단화는 약 5배, 쪼리는 50% 가까이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이들 제품은 비가 와도 빨리 마르고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신을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가방과 우산 분야에서도 실용성 높은 제품들이 주목받았습니다. 젤리백은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도 방수 기능이 있어 검색량이 38배, 판매액이 11배 증가했습니다. 일반 우산 판매가 2배 늘어난 것과 달리, 자외선 차단과 방수를 함께 제공하는 작은 우산 겸 양산은 10배 이상 판매가 늘었습니다.
옷 종류에서는 비옷보다 방수 기능이 있는 바람막이가 더 높은 인기를 보였습니다. 비옷은 44% 증가한 반면, 방수 바람막이는 172% 늘어났습니다. 방수 관련 제품 전체로는 전년 대비 13배 이상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자외선을 막으면서 실내 냉방에도 대비할 수 있는 긴팔 옷에 대한 수요도 커졌습니다. ‘피부 보호 가디건’은 23배, ‘여름용 긴팔’은 78배나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야외에서는 햇빛을, 실내에서는 과도한 냉방을 동시에 막을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비와 햇빛 모두에 대응 가능한 다목적 제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여름 상품을 계속해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