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중국 푸싱제약과 ‘AR1001’ 7조원 독점 판매권 계약 체결

아리바이오가 중국 푸싱제약과 대형 독점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AR1001의 개발, 허가, 생산, 판매까지 넓게 포함하는 내용이다. 계약 규모는 전체 기준으로 약 7조원에 이르며, 상업화가 진행되면 단계별 기술료가 더해진다. 여기에 최대 20%수준의 별도 로열티도 받을 수 있다.

아리바이오는 먼저 약 900억원 규모의 옵션 비용을 받고, 이후 임상 3상 주요 결과가 공개되면 약 1200억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이렇게 선급금만 합쳐도 약 21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푸싱제약은 한국, 중동, 중남미를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 AR1001을 독점으로 판매할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이후 아리바이오에 대한 직접 투자 논의도 함께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AR1001은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먹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다. 이 약은 피디이 파이브 억제제 계열로 분류된다. 현재 미국, 유럽, 영국, 중국, 한국 등 여러 나라에서 1500명 이상이 참여한 글로벌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 주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단순한 기술 이전을 넘어, 국내 바이오 산업이 세계 신약 시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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