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용 국채, 이제는 3년 만기도 고를 수 있습니다
올해 4월부터 개인 투자용 국채 3년 만기 상품이 새로 더해지면서,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한층 넓어졌습니다. 예전에는 5년 이상 돈을 묶어두는 것이 부담스러워 망설였던 사람들도 이제는 조금 더 짧은 기간으로 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처음 나온 3년 만기 상품은 시장의 관심을 꽤 많이 받았습니다. 청약 마감 결과를 보면, 이표채와 복리채 모두 모집 물량을 거의 채우거나 웃도는 수준으로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복리채는 만기 때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받는 방식이고, 이표채는 보유하는 동안 해마다 이자를 받은 뒤 만기에 원금을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기존에 판매되던 5년, 10년, 20년 만기 상품도 여전히 수요가 높았습니다. 특히 5년 만기 상품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렇게 만기 종류가 모두 다섯 가지로 늘어나면서, 장기 자산 관리나 절세 혜택을 함께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을 대상으로 내놓는 저축형 국채입니다. 만기까지 유지하면 표면금리와 추가 금리를 반영해 이자가 붙고, 일정 한도까지는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따로 계산하는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적은 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어, 큰 자금이 없는 사람도 접근하기 쉬운 편입니다.
다만 중간에 돈이 필요해 환매하면 조건이 달라집니다. 발행 뒤 일정 기간이 지난 다음에는 중도 환매가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는 복리 효과나 세금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 상품은 중간 해지 가능성보다 만기 보유 계획이 더 중요한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3년 만기 상품이 앞으로 계속 인기를 끌지는 추가 금리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4월에 나온 3년 만기 상품은 추가 금리가 없었지만, 5년 이상 상품은 추가 금리가 더 붙었습니다. 그래서 만기까지 들고 갔을 때 예상 수익률은 3년물보다 5년물 이상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정리하면, 짧은 기간으로 부담을 줄이고 싶다면 삼 년 만기가 눈에 들어올 수 있고, 수익률을 좀 더 중요하게 본다면 5년 이상 만기도 함께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투자 기간, 자금 계획, 세금 혜택 활용 여부를 함께 따져보고 자신에게 맞는 만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