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올해 첫 분기에 뛰어난 실적을 기록했다. 숙박업과 면세 부문의 회복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첫 3개월 동안 매출 1조 2323억원, 영업이익 745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무려 82.8% 늘어났다.
숙박 부문의 성장이 특히 눈에 띈다.
해외에서 온 투숙객이 14.1% 증가하면서 객실 판매도 10.2% 늘었다. 해외 호텔 사업도 글로벌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7.9% 성장했으며, 베트남과 미국 지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회사는 광주와 광명 등지에 새로운 호텔을 열며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상품 확대와 고령층 대상 사업도 강화 중이다.
면세 사업도 급성장했다.
개별 여행객이 늘면서 외국인 순매출이 50%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고객 매출이 68% 증가했고, 대만은 38%, 베트남은 무려 255% 늘어나며 고객층이 다양해지는 흐름이 확인됐다.
앞으로 인천공항 면세구역 재개장 효과가 본격화되면 매출 확대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요소도 강화할 계획이다.
테마파크 부문도 선전했다.
물가 상승과 환율 부담 속에서도 새로운 지적재산권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방문객 증가를 이끌어냈다. 포켓몬, 주술회전, 스타워즈 등 글로벌 캐릭터와 협력한 시즌 콘텐츠와 신규 놀이기구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