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다이글로벌과 더함파트너스, 낯설지만 앞으로 친숙해질 이름

10조원 규모로 성장한 화장품 회사 구다이글로벌의 성공 뒤에는 더함파트너스의 치밀한 투자 전략이 있었습니다.

구다이글로벌은 내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1조 47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99% 증가하며 같은 업계 상장 기업의 실적을 뛰어넘었습니다.

인수한 회사들의 실적을 모두 합치면 전체 매출은 1조 7500억원, 영업이익은 4014억원에 달합니다. 시장에서는 구다이글로벌의 가치를 약 10조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티르티르 성공 전략

더함파트너스는 티르티르 인수 과정에서 구다이글로벌을 투자자로 끌어들여 경영권 지분 50%를 확보했습니다. 단순히 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를 직접 파견하여 경영을 주도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판매 지역도 다양화했습니다. 구다이글로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본 중심이었던 매출 구조를 북미 시장으로 확대했습니다. 틱톡을 활용한 마케팅과 현지 맞춤 전략이 적중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하루 3억원 규모의 판매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수익 창출과 신뢰 확보

더함파트너스는 티르티르 지분 50%를 구다이글로벌에 1500억원에 전량 매각했습니다. 매입 가격 대비 2배의 수익을 낸 셈입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두 회사는 스킨푸드 인수까지 함께 진행했습니다.

처음부터 공동으로 인수를 진행해 위험을 나눴습니다. 구다이글로벌이 인수 후 통합과 가치 향상을 주도하고, 더함파트너스가 이를 지원하는 유연한 협력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전략적 포트폴리오 확장

더함파트너스는 구다이글로벌이 ‘한국판 로레알’로 성장하도록 도왔습니다. 구다이글로벌은 미국 화장품 유통사를 통해 대규모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조선미녀, 스킨1004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인수 성공으로 더함파트너스는 화장품 업계에서 우량 매물을 빠르게 검토하고 선점하는 능력까지 갖추게 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더함파트너스는 티르티르에서 2배 수익을 내고 스킨푸드는 공동 인수로 위험을 줄이는 영리함을 보였다”며 “대규모 유통망을 가진 파트너와의 협력 모델이 투자 시장에서 강력한 투자 실적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