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신약 개발 기업 노벨티노빌리티 코스닥 상장 재추진


노벨티노빌리티, 상장 재추진 위해 프리IPO 자금 확보 나서

 

항체 신약 개발 기업 노벨티노빌리티가 상장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 약 2백억 원 규모의 프리 IPO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상반기 안에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기술성 평가와 예비심사 등 상장 준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서 회사가 인정받고 있는 기업가치는 투자 전 기준 1,220억 원 수준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약 2년 전 시리즈C 투자에서 230억 원을 확보하며 같은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지금까지 모은 누적 투자금은 766억이다.

 

다만 이번 자금 조달이 쉽게만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최근에는 기술특례 상장 심사가 전반적으로 더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는 바이오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기술력뿐 아니라 사업 진행 상황과 다음 단계 성장 가능성까지 더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보고 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한 차례 상장을 추진한 경험이 있다. 회사는 2022년 미국 파트너사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기술을 대형 계약 형태로 이전하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그러나 이후 파트너사 인수 과정에서 해당 기술이 반환됐고, 결국 지난해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스스로 거두며 상장 일정도 멈췄다.

 

회사는 이번에는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운영 자금을 먼저 확보한 뒤 상장 절차를 다시 밟겠다는 입장이다. 목표대로라면 오는 6월까지 프리 IPO투자 유치를 마치고, 하반기에는 기술성 평가와 예비심사 청구를 진행해 내년 증권시장 입성을 노리게 된다.

 

시장에서는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참여가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대표이사와 우호 지분을 감안하면 새로 받을 수 있는 투자 규모가 어느 정도 제한될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회사는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 모두와 협의를 이어가며, 상장 재도전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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