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프라이빗 500억 투입…여덟 번째 블라인드 펀드 조성 본격화

대신프라이빗에쿼티가 수출입은행에서 500억 원을 받아 새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다.

  이번 펀드는 총 2,500억 원 이상 규모를 목표로 하며, 대신프라이빗에쿼티가 만드는 여덟 번째 블라인드 펀드가 될 예정이다. 기존 일곱 번째 펀드의 투자 여력이 빠르게 줄고 있어, 이번 자금 모집이 다음 투자 준비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대신프라이빗에쿼티는 수출입은행이 진행한 중형 운용사 선정 절차에서 운용사로 뽑혔고, 이에 따라 새 펀드를 조성할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운영 중인 일곱 번째 펀드는 약정한 자금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이미 투자됐고, 검토 막바지에 들어간 거래까지 반영하면 다음 펀드 조성 조건에 가까워진 상태다.

새 펀드는 국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수출 확대, 해외 투자 지원에 중심을 둘 계획이다. 특히 비수도권 기업 투자 비중을 높여야 하고, 친환경·저탄소 전환 사업을 하는 기업에도 일정 수준 이상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대신프라이빗에쿼티는 그동안 여러 블라인드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를 만들어 왔으며, 현재도 여러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인수 거래에 자금을 넣었고, 반도체 장비 회사가 발행한 교환사채에도 투자하며 투자 범위를 넓혀 왔다.

여기에 더해 최근 또 다른 공동투자형 펀드 운용사 선정 과정에서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이름을 올리면서, 앞으로 운용 자산 규모와 투자 활동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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