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기업공개 시장은 전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공모주 일정이 많지 않은 데다 휴장일도 있어, 투자자들이 잠시 숨을 고르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는 폴레드가 일반 청약에 나서고, 마키나락스는 기관 수요예측을 마무리하는 것이 핵심 일정으로 꼽힌다.
폴레드는 유아용 카시트, 젖병 소독기, 분유 제조기 등을 만드는 회사다. 최근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의 가장 높은 가격으로 정해졌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이달 초 진행되며, 상장은 중순으로 예정돼 있다.
회사는 설립 이후 매출 규모를 빠르게 키웠고, 지난해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크게 늘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수도권 물류센터 확보와 연구개발 강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마키나락스는 산업 현장에서 쓰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이달 6일까지 이어지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 2500원부터 1만 5000원까지다. 지난해 매출은 115억 원이었지만, 아직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회사는 국방과학연구소의 인공지능 무기체계 사업 등에 참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가 확정되면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안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 시장은 전반적으로 활기가 크지 않다. 1분기 전체 공모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었고, 일부 대형 종목에만 자금이 몰리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주 시장은 소수 종목 중심의 제한된 일정만 이어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