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위한 전용 정부형 머니마켓펀드를 새롭게 내놨다. 이 상품은 발행사가 보유해야 하는 준비 자산을 더 안정적이고 규정에 맞게 굴릴 수 있도록 만든 운용 수단이다. 펀드 이름은 스테이블코인 리저브 포트폴리오이며,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뒷받침하는 자금을 담아 운용하도록 설계됐다.
핵심 목표는 분명하다. 자산 가치를 1달러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원금을 지키고, 필요할 때 바로 현금화할 수 있게 하고, 동시에 일정한 수익도 추구하는 것이다. 이 펀드는 주로 현금, 만기 93일 이하의 미국 국채, 그리고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한 초단기 환매조건부채권 등에 투자한다. 원래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지만, 일반 다른 투자자도 매수할 수 있다.
모건스탠리의 디지털 자산 확대 움직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는 비트코인 수익 흐름을 따라가는 상장지수상품도 선보였고, 앞서 머니마켓펀드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표시하는 구조의 디지털 투자 상품도 내놓았다. 이런 흐름은 전통 금융 상품을 디지털 환경과 연결하려는 전략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커질수록 관련 준비 자산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법도 더 중요해진다고 보고 있다. 또한 디지털 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고, 기관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기반을 만드는 데 이번 상품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이번 출시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맞춘 금융 인프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