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부산시장 후보 개소식에서 벌어진 소동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당 안의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났다.

행사장에는 당 지도부와 지역 정치인, 출마 예정자, 지지자 등 많은 사람이 모였다. 하지만 축사 순서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곧 거칠어졌다.

조경태 의원이 무대에 올라 말을 꺼내는 순간, 일부 참석자들이 큰소리로 항의하며 발언을 끊었다. 조 의원은 여러 차례 자제를 요청했고, 비상계엄은 잘못된 일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이어 당이 더 나아지려면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는 취지의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현장의 소란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몇몇 참석자들은 계속 이름을 외치며 분위기를 흔들었고, 조 의원도 맞서며 이 자리는 특정 인물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박형준 후보를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한때 감정이 격해진 모습도 보였지만, 다시 말을 이어가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장 안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내부에서 서로 공격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고, 조 의원의 발언에 불편함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후 조 의원은 부산을 아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박형준 후보가 지역을 위해 애정을 갖고 뛰고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함께 힘을 모아 부산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에 박형준 후보는 지금은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정리하려 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