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16일부터 새 식빵 상품인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을 전국 매장에서 이천원대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세븐일레븐과 함께 만든 자체 브랜드 상품이다.
이 식빵은 잘라 놓은 빵이 아니라 통으로 구운 형태라서, 그대로 뜯어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빵 안의 수분이 쉽게 날아가지 않도록 만들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공기와 닿는 면이 적어 일반적인 슬라이스 식빵보다 식감이 덜 마르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제품 이름에 들어간 숨결은 숨 쉬듯 가볍고 부드러운 결을 떠올리게 하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런 식감을 만들기 위해 롯데중앙연구소의 유산균 발효 기술이 적용됐다. 유산균 발효종을 넣어 빵 반죽의 구조를 더 유연하게 만들었고, 그 덕분에 빵이 결대로 자연스럽게 찢어지는 느낌을 낸다. 여기에 벌꿀과 연유를 더해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풍미도 살렸다.
이 상품은 기획 단계부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준비됐다. 실제 평가에서도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대형 빵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응답자 약 60퍼센트가 이 제품을 가장 마음에 드는 빵으로 골랐다. 매장에서도 부드럽고 촉촉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상품으로 비싼 전문점 식빵과 저가형 식빵 사이의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식빵 시장은 바로 뜯어 먹기 좋은 생식빵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트렌드 분석 자료를 보면 생식빵 언급량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해마다 평균 68퍼센트 늘었다. 외식비가 오르면서,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빵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전문점 수준의 품질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 것이 이번 제품의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물가 부담이 큰 요즘, 가격 부담은 낮추고 만족감은 높인 식사빵 수요를 적극적으로 잡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