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5·18 탱크데이’ 논란에 격노…스타벅스 대표 전격 경질

대형 유통 그룹의 최고 책임자가 커피 전문 체인 한국 법인 대표를 긴급 교체했다. 5월 18일에 진행된 마케팅 행사가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의 의미를 훼손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룹 경영진은 이날 한국 법인 최고경영자에게 해임을 통보했으며,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실행한 고위 관계자 역시 책임을 지게 됐다. 내부 조사를 통해 연관된 모든 직원에 대한 징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고 경영자가 이번 일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 신속한 인사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 논란의 시작

문제가 된 것은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텀블러 할인 프로모션이었다. 앱에 게시된 홍보물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와 함께 5월 18일을 특정 이름으로 표기한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에서는 이 표현이 1980년 광주의 비극적 사건과 1987년 학생의 억울한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당시 고문 사건과 관련해 당국자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졌다”고 해명한 일은 전국적인 분노를 일으켰던 역사적 사건이다.

논란이 커지자 회사는 즉시 행사를 중단했다.

⚠️ 강력한 대응과 재발 방지

그룹 관계자는 “경영 책임자가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날에 발생한 사건에 크게 분노하며 가능한 가장 강한 징계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비슷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업무 절차를 전면 재정비하고, 조직 내에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세우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당 법인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오늘 민주화 운동에 대한 잘못된 표현이 담긴 마케팅으로 깊은 상처를 입힌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특히 광주 시민과 유가족,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