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도 북중미 월드컵 중계를 하게 됐다.
JTBC와 중계권 협의를 끝내면서, 이제 시청자들은 JTBC뿐 아니라 KBS에서도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다.
KBS는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공영방송의 역할을 지키기 위해 JTBC가 제시한 금액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또 수신료의 의미를 살리고 시청자 기대에 맞추기 위해 계속 협상한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앞으로 KBS는 세부 기술 협의를 거쳐 이영표 해설위원을 포함한 중계진을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도 중계팀에 함께할 예정이다.
KBS 스포츠센터 측은 준비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오랜 스포츠 중계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JTBC는 월드컵과 올림픽 주요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한 뒤 지상파 방송사들과 재판매 협상을 이어왔다. 이전에는 협상이 잘되지 않아 일부 대회를 단독으로 방송한 바 있으며, 이번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도 다시 협의해 왔다.
JTBC는 앞서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을 큰 금액에 사들였다고 밝힌 적이 있다. 다만 KBS가 이번에 얼마에 합의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고, 방송업계에서는 일정 수준의 금액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