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주 만에 집값 오른 평택…고덕 분양시장도 ‘기지개’

 

약 2년 3개월 만에 주택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선 평택 지역에서 새로운 주거 단지 공급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전자업체 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한 고덕 국제화 계획 구역에서 가격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들이 연달아 분양되면서 실거주 목적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첫 번째 단지 분양 정보

한 건설업체는 15일부터 고덕 국제화 계획 구역 내 특정 블록에서 신규 단지 분양을 시작합니다.

• 규모: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 총 가구 수: 743가구
• 전용 면적: 84·94·101·111제곱미터 등 다양한 평형
• 청약 조건: 청약 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1순위 가능

이 단지 주변에는 상업·업무·의료 시설이 계획되어 있어 편리한 생활 환경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또한 문화센터, 박물관, 도서관 등 문화 시설과 초·중학교도 들어설 계획입니다.

고속철도역과 전철역 이용이 가능하며, 인터체인지를 통한 광역 교통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두 번째 단지 분양 정보

다른 건설업체들도 22일부터 고덕 국제화 계획 구역 내 다른 블록에서 총 403가구 규모의 단지 분양을 진행합니다.

• 규모: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4개 동
• 전용 면적: 84·101제곱미터 중대형 평형
• 분양가: 84제곱미터 기준 5억 원대 초반
• 청약 조건: 만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가능, 청약 통장 12개월 이상 가입 및 예치금 충족 시 1순위

비규제 지역에 위치해 거주 의무 기간이 없으며,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습니다.

단지 내에는 주민 카페, 실내 골프 연습장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며, 도보 거리에는 미국계 국제학교 캠퍼스 설립도 추진 중입니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 개선

고덕 국제화 계획 구역은 대형 반도체 캠퍼스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경기 남부권의 대표적인 자족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6월 둘째 주 기준 평택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14% 올라 2024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상승세는 주로 대형 전자업체 캠퍼스가 있는 지역과 전철역 인근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거래 사례를 보면, 한 단지의 84제곱미터 평형은 이달 초 8억 4500만 원에 거래되며 과거 최고가에 근접했고, 다른 단지의 같은 평형도 8억 7000만 원에 거래되어 2023년 6월 기록한 최고가 수준에 다가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