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무디스 A1’ 12년 연속 획득…국내 생보사 최고 등급

 

교보생명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재무건전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교보생명은 무디스의 보험지급능력(IFS) 평가에서 A1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국내 생명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무디스 A1 등급을 받은 이후 12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A1 등급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의 강점으로 전속설계사 중심의 우수한 영업 경쟁력과 안정적인 수익성,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꼽았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강력한 전속설계사 조직을 기반으로 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며 높은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를 바탕으로 견고한 자본적정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고금리 확정형 계약 비중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건강보장성보험과 장기납 종신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있다”며 전략적인 상품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향후에도 교보생명이 안정적인 수익성과 자본적정성,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교보생명은 글로벌·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14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달에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보험금지급능력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대내외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투자손익 개선과 보장성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301억 원의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경과조치를 적용한 지급여력(K-ICS)비율은 214.2%로 집계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무디스 A1 등급 유지는 금융시장 변동성과 규제 강화 속에서도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