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발맞춘 IBK…하반기도 1500억 더 푼다

 

IBK기업은행이 올해 펀드 투자 사업을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합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자금을 집행하며, 연간 총 투자액이 작년 2000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매년 한 번 정도 진행했던 투자 사업을 올해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횟수와 규모를 모두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모험 자본 투자를 확대하려는 정부 정책에 맞춰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려는 목적입니다.

현재 기업은행은 상반기 사업으로 1200억원 규모의 ‘2026 IBK 동행펀드’ 모집을 진행 중입니다. 5월 29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6월 중 심사를 거쳐 7월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투자는 일반적인 분야 구분을 넘어 정책적 목표에 집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임팩트 부문: 사회적 가치와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 지원
바이오헬스 부문: 신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중장기 성장 지원
컬처 부문: K콘텐츠 등 글로벌 경쟁력 있는 문화 산업 지원

하반기 투자 사업은 10월 이후 시작될 예정이며, 투자 규모는 상반기보다 많은 15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반기 투자 분야는 상반기와 다른 영역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현재 인공지능(AI)이나 반도체 같은 미래 첨단 산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들 분야는 정부가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해 육성 중인 만큼 기업은행의 투자 목적과도 잘 맞는다는 평가입니다.

작년 약 2000억원을 집행했던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자체 투자사업에 17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분야에 공급한 4000억원을 더하면 이미 5700억원의 정책 자금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하반기 투자분까지 합산하면 올해 기업은행이 시장에 공급하는 전체 투자금은 7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투자 사업 횟수를 늘려 자금 공급 주기를 다양화하고, 바이오·K-컬처·딥테크 등 모험자본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시장의 유동성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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