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개 운용사가 단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성장펀드 코스닥 부문 운용사 선정 경쟁에서 그로스 투자와 메자닌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들이 도전에 나섰습니다.
벤처투자사, 신기술 금융회사, 자산관리사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면서 독창적인 투자처 발굴 능력과 상장 전후를 모두 커버하는 투자 설계 역량이 핵심 평가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닥 부문에 지원한 운용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노틱인베스트먼트
• 미래에셋벤처투자-브레인자산운용
• 시너지IB투자
• 신한벤처투자
• KB인베스트먼트-IMM크레딧앤솔루션
• 타임폴리오캐피탈
최종 선정된 한 곳은 640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안에 1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책 자금 사업에서는 운용 자산 규모나 대형 펀드 관리 경험이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하지만 이번 코스닥 부문은 상장 전 단계의 비상장 기업과 시가총액 2000억원 미만의 코스닥 상장 기업이 투자 대상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장기업 투자 경험이 더욱 중요합니다.
단순히 관리하는 자산 규모보다는 기업마다 필요한 자금에 맞춰 투자 구조를 설계하고 실제로 수익을 회수한 경험이 직접적인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 중소 규모 기업 투자는 공개 입찰보다는 운용사 간 네트워크를 통한 수의계약이나 공동 투자 형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자닌 같은 구조화 투자 비중도 높아서 수익률뿐 아니라 투자처 발굴 능력, 거래 구조 설계, 투자 후 관리 역량 등이 중요하게 평가될 전망입니다.
투자 이후에도 추가 자금 조달, 주식 거래, 시장 매각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거래가 이어지므로 실제 회수 경험뿐 아니라 기업 가치 상승을 이끌어낸 경험이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지원 운용사별 특징
타임폴리오캐피탈은 메자닌, 성장 자본, 경영권 인수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산일전기 상장 전 투자에서 2년 만에 20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코스닥 상장사 선익시스템 메자닌 투자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산업용 밸브 제어기기 전문 기업 티씬 인수 당시에는 매각 의사가 없던 기업을 직접 발굴해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노틱인베스트먼트는 비상장사 성장 자본 투자와 코스닥 상장사 성장 지원에 주력해왔습니다. 설립 기간 대비 빠른 투자금 회수가 강점이며, 한국화이바, 에스피시스템스, 나라셀라 등에 투자했고 청산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0% 수준입니다.
시너지IB투자는 운용 자산 1조원을 돌파한 메자닌 투자 특화 운용사로, 보안 플랫폼 기업 SGA솔루션즈와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 에코프로비엠, 일동제약 등 현재까지 180개가 넘는 기업에 투자했으며 평균 총수익률은 23% 수준입니다.
신한벤처투자는 S2W, 업스테이지, 리벨리온 등 주요 인공지능 기업 발굴로 주목받았습니다. 에이피알 투자에서 12배의 수익을 거뒀으며,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와 사후 관리 시스템을 연계한 지원 체계가 강점입니다.
브레인자산운용과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공동운용 형태로 지원했습니다. 브레인자산운용은 메자닌 투자 강자로 대규모 비상장사 투자처 발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과학기술인공제회 상장 전 투자 운용사로도 선정됐습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또한 리벨리온 상장 전 투자 주도를 비롯해 세미파이브, 리브스메드 등 국가 첨단 전략 산업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며 선구안을 증명해왔습니다.
KB인베스트먼트와 IMM크레딧앤솔루션 역시 협력했습니다. IMM크레딧앤솔루션은 중견·대기업 계열사 대상 메자닌 투자에 강점이 있는 운용사이며, KB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사로서 비상장사 투자와 상장 전 투자처 발굴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두 운용사 모두 최근 대규모 펀드 결성을 마쳐 미사용 자금이 충분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