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빌리언, 300억 자금 확보로 미국 시장 공략 속도전


쓰리빌리언이 최근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며 미국 시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미국 현지 연구실을 세우고, 클리아 인증을 준비하며, 영업과 마케팅 인력을 늘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가 미국에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미국은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수요가 큰 시장이고, 일부 검사는 보험 적용도 가능해 국내보다 검사 단가와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그래서 현지 진입에 성공하면 매출 구조가 빠르게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자금 조달은 주식성 투자와 회사채 발행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내 검사 서비스 기반을 갖추고, 보험 청구 체계까지 준비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투자 유치가 단순한 자금 확보를 넘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신호로 보고 있다. 상장 당시에는 투자 분위기가 좋지 않아 기대보다 적은 금액을 모았지만, 이후 실적이 꾸준히 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쓰리빌리언은 지난해 매출이 목표치를 넘어섰고,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흐름에 미국 사업까지 더해지면 외형 성장은 한층 빨라질 수 있다. 증권가에서도 미국 보험 시장에 안착할 경우 내년부터 매출 증가 속도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글로벌 확장을 앞당기기 위한 선제 대응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미국은 세계 희귀질환 진단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인 만큼, 하반기부터 성과가 가시화되면 성장 동력이 더욱 분명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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