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1,479원대에서 오르내릴 가능성이 크다. 시장이 불안해진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이란 협상 분위기가 다시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밤사이 해외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한달물은 1,474원 수준에서 가격이 나왔고, 새벽 마감가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달러의 전반적인 힘을 보여주는 달러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대통령은 현재의 휴전과 협상 상황이 매우 위태롭다고 평가했고, 이란의 수정 제안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발언이 나온 뒤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고 받아들였고, 그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빠르게 뛰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은 모두 전날보다 약 3%내외 올랐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어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도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강한 편이었다. 대표 지수와 기술주 중심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고, 특히 기술주 흐름은 최고치 수준을 다시 보여줬다. 그래서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강세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동시에 작용하는 가운데 방향을 찾으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정리하면, 오늘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감까지 더해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